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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에 대한 사실과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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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5회 작성일 12-03-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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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이들이 생후 6개월 전후에 이가 나기 시작해 30개월까지 20개의 유치를 갖게 된다. 이는 쌍으로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래쪽 앞니가 윗니보다 먼저 나고 여자아이들이 남아들보다 빠른 경우가 많다. 이 시기는 (일종의 면역 전환기라 할 수 있는데) 엄마에게서 받아 온 항체로 얻은 수동면역이 소실되면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시기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유치가 나는 시기에 발생하는 식습관이나 코, 침 흘리기, 발진, 보챔, 설사 등 증상의 원인구분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아이들이 이가 날 때 잇몸이 간지럽고 열이 나거나 설사, 심지어 경련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송곳니가 날 경우에 더욱 그렇다고 기술했으며 이런 믿음은 거의 19세기 후반까지도 지속되었다. 이가 날 때 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과학적인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이가 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경학적인 자극이 전신적인 질환과 관련될지 모른다는 설이 있을 뿐이다.
역사적으로 영아사망이 높았던 지난 수세기동안에는 6개월에서 30개월 사이의 나이가 이가 나는 시기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높을 수밖에 없었던 시기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가 나는 것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믿음을 갖게 했을 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1839년 영국 4세 미만아의 사망원인의 12%는 이가 났기 때문이라고 되어 있고 16세기에서 19세기 프랑스에서 영아사망원인의 50% 가 치아 때문이라고 믿어졌다.
현대에 이르러 치아가 날 때 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기는 했으나 치아가 나면서 생기는 미열, 침 흘리기, 보채기, 잠투정, 깨물기, 식욕감소, 등의 증상들은 소아과의사나 치과의사들에서도 가끔 확인되곤 한다. 이가 나는 과정은 대개 7-8일 정도(나오기 전 4일, 나오고 난 뒤 3일)이며 여러 비특이적인 증상들이 치아가 날 것을 미리 예견해줄 수는 없다.
이가 날 때 생길 수 있는 국소적 증상들을 해결할 방법은 있다.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born with a silver spoon in his mouth" 라는 속담은 19세기 일부 부모들이 아이들이 이가 날 때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은수저를 물게 한 데서 유래한 속담이라고 한다. 이 ”은수저” 는 효과가 있었고 현재도 사용된다. 물론 대개는 상품화된 차가운 치아용 플라스틱 고리로 대체된 것도 사실이다. 차가운 것을 물어 국소적인 혈관수축을 일으켜 염증을 줄이고 무는 동안 잇몸에 압력을 주어 증상을 줄게 하는 것이다.
이런 상품화된 도우미들 또한 안정성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등의 약을 적정용량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의사와 용량 상의)